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브랜드의 혁신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AI는 과거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크리에이티브의 한계를 허물며, 브랜드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능성의 지평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마케팅의 새로운 변화를 성공적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APAC) 최초로 Google AI Lighthouse Program에 참여했습니다.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 ‘Formula E’의 공식 타이어인 ‘iON(아이온)'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한국타이어가 어떻게 Google의 생성형 AI 기술과 YouTube의 강력한 도달력을 결합했으며, 마케팅의 ‘불가능한 경계’를 어떻게 허물었는지 인터뷰 및 영상에서 살펴보세요.
새로운 마케팅 혁신의 시작: AI를 도구가 아닌, 운영체제로
Q. APAC 최초로 Google AI Lighthouse Program 참여를 결정한 배경과 기대했던 바는 무엇인가요?
한국타이어 김정곤 상무: 디지털화(Digitalization)가 커뮤니케이션의 판을 바꿨다면, AI는 ‘그 판 자체’를 재설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불확실성이 크지만 이 변화를 성공적으로 리드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먼저 AI Lighthouse Program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과 미디어를 아우르는 모든 영역에서 AI를 단순히 시간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시키는 도구가 아닌, 운영체제로 내재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Q.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마케팅 조직에 일어난 가장 큰 임팩트와 질적인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한국타이어 김정곤 상무: 무엇보다 의사결정의 속도 자체가 혁신적으로 개선된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방향성을 수립하자마자 단시간 내에 영상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AI가 실무의 흐름을 얼마나 가속화할 수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Google과의 첫 번째 AI 협업 프로젝트였던 만큼, 아웃풋의 퀄리티를 넘어 광고 소재의 디테일 하나하나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전략과 메시지 측면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도전과 목표: 전례 없는 방식으로 증명한 브랜드 혁신
Q. 이번 캠페인의 핵심 목표는 무엇이었고, 기존 방식에서 불가능에 가까웠던 점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했나요?
한국타이어 문수정 팀장: 한국타이어 iON이 세계 최고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Formula E의 공식 타이어임을 각인시켜 기술력과 혁신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다만 실제 레이싱 영상만으로는 타이어에 집중되는 부분이 적고, 짧은 시간에 어떠한 새로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oogle의 Veo를 활용했고, AI로 제작한 영상임을 전면에 드러내 고객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런던과 Formula E라는 글로벌 소재를 단시간에 믹스하여 매우 효율적으로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Q. 제작 과정에서 체감한 Google AI의 가장 획기적인 변화는 무엇인가요?
한국타이어 문수정 팀장: 일반적으로 광고 소재 제작은 프리 프로덕션(Pre-production) 단계에서만 ‘컨셉 기획 및 스토리보드 구성’, ‘영상 콘티 개발’, ‘PPM(Pre-Production Meeting) 및 감독 연출안 확정’ 등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며 평균 1~2개월이 소요됩니다. 여기에 실제 촬영과 편집 기간까지 고려하면 보통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데요.
하지만 AI 광고 소재 제작은 이 모든 과정을 1주일 만에 가능하게 했습니다.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즉시 확인하고, 전 단계의 영상이 다음 단계 영상의 레퍼런스가 되어 기획과 동시에 최종본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제일기획 황호훈 프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그동안 상상 속에만 두었던 장면을 정말 빠르게 실험하고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합성’을 구현해내는 퀄리티가 놀라웠습니다. 이전 같으면 3D·VFX·실제 촬영을 모두 거쳐야 했던 복잡한 작업들이 AI라는 하나의 프로세스 내에서 빠르게 이루어졌고, 제작비 측면에서도 저비용으로 완성도 높은 제작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Veo의 시네마틱한 카메라 무브먼트와 현실·판타지를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능력에 주목했습니다. Formula E 영상의 핵심인 ‘속도’와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해 드론샷, 로우앵글, 도시를 가로지르는 트래킹샷 등을 활용했는데, Veo는 이런 장면들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구현해냈습니다.
Veo는 하나의 컨셉을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툴이었고, Google의 AI Lighthouse Program을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AI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반복 실험 속도를 압도적으로 높임으로써 콘텐츠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YouTube 광고 전략과 제작 솔루션을 결합했나요?
구글코리아 송지영 인더스트리 매니저: 한국타이어의 Formula E 스폰서십을 강조하고, iON 브랜드의 인지도와 고려도를 제고하기 위해 Google은 AI 기술력이 집약된 두 가지 솔루션을 제안드렸습니다.
첫째는 브랜드 인지도 증대를 위해 효율적으로 도달을 극대화하는 동영상 도달 캠페인(Video Reach Campaign)을 진행했고, 둘째는 iON 브랜드에 대한 고려도 증진을 위해 조회수를 극대화하는 동영상 조회 캠페인(Video View Campaign)을 병행했습니다.
특히 제작된 소재가 세로형이라는 점을 고려해 YouTube 인스트림(In-stream) 지면과 Shorts 지면에서 자동 최적화가 이루어지는 캠페인 유형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높은 조회율은 물론 클릭과 같은 유저 인게이지먼트까지 크게 증대시킬 수 있었습니다.
구글코리아 김세은 크리에이티브 리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Google의 생성형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실제 캠페인의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 되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습니다. 가장 주력했던 부분은 ‘이론’이 아닌 ‘실전’이었습니다. 브랜드, 에이전시, Google이 원팀이 되는 ‘원데이 워크숍’을 기획해 실제 브리프를 바탕으로 아이디에이션부터 제작까지 전 단계에 AI를 접목했습니다.
특히 ‘런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타이어의 주행감’ 같은 추상적이고 대담한 상상력을 구체적인 비주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 워크플로우와 프롬프트 가이드 등에 도움을 드렸고요. 이를 통해 YouTube 문법에 최적화된 고퀄리티 소재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고, 무엇보다 브랜드의 과감한 아이디어가 기술적인 장벽 없이 구현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AI가 단순한 효율화 도구를 넘어 ‘크리에이티브의 날개’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비전과 솔루션을 함께 고민하고, 실제 제작까지 이끌며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 결과: 데이터로 증명된 AI 마케팅의 강력한 영향력
Q. 캠페인을 통해 얻은 구체적인 비즈니스 및 제작 성과는 어떠했나요?
한국타이어 문수정 팀장, 제일기획 황호훈 프로: AI 소재의 경우, 그간 집행했던 글로벌 캠페인 대비 CTR(클릭률)이 5배에서 최대 7배까지 높게 나타났습니다. 효율성 측면에서도 쇼츠 소재 기준 제작비는 1/5 수준으로, 제작 기간은 평균 3개월에서 1주일로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특히 Google AI를 타겟팅 자동화나 광고 지면 배분의 도구 외에도, 실제 광고 소재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Formula E 차량의 독특한 외관 등 학습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해서는 일부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늘어나는 클릭 수와 디테일해지는 요청에 맞춰 빠른 속도로 대응해 아웃풋의 퀄리티를 높여나가는 과정은 마치 ‘어떤 생물의 진화 과정’처럼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브랜드들을 위한 제언
Q. AI 도입을 주저하거나 한계를 느끼는 마케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국타이어 문수정 팀장: 전 세계 41개국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저희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브랜드에 특히 AI Lighthouse Program을 추천합니다. 하나의 영상 소재로 전 세계의 다양한 고객의 흥미를 유도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는데, 클릭 한 번으로 나라의 배경을 바꿀 수 있고, 특정 국가의 연령대나 관심사 등 다양한 차이를 반영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아이디어를 영상화할 수 있는 만큼, 적극 추천합니다.
제일기획 황호훈 프로: AI Lighthouse Program은 실험 속도를 압도적으로 높여, 기획과 동시에 최종 아웃풋을 확인하고 완성해가는 혁신적인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효율적인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어, 후반 작업(Post-production)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실무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존 제작 방식의 한계를 초월하여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대행사들에 이 프로그램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구글코리아 김세은 크리에이티브 리드: 2025년에 AI Lighthouse Program은 정말 많은 브랜드의 뜨거운 관심 속에 놀라운 비즈니스 성과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여기서 나아가 2026년에는 각 브랜드의 AI 성숙도와 캠페인 목표에 맞춰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화하며, 단순히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상황에 딱 맞는 맞춤형 성장을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브랜드와 함께 만들 새로운 성공 사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Contributors: 이지섭 솔루션 아키텍트, 이수현 솔루션 아키텍트, 고락윤 인게이지먼트 매니저, gTech Ads LCS, Googl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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